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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엑스윌 호스시트 사업2팀 변성화 사우

내년 신입들에게 알려주는
올해 신입들의 전설의 레전드

내년 신입들에게 알려주는
올해 신입들의 전설의 레전드

'우리 때는 말이야...'로 시작하는 전설의 레전드. 군대를 가든 병원을 가든 어디나 하나씩 있다는 '카더라 통신', 여기도 있다.
2015년 1월, 경주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9박 10일간의 화승 신입사원 입문교육. 2016년 신입사원들에게 미리 소개한다. 믿거나 말거나.

전설의 시작?

교육 첫날은 이례 없이 북적북적했다고 카더라 통신이 전했다. 조금 일찍 수시채용으로 입사한 인원을 비롯해 공채 신입까지 무려 70명이나 되는 청년들의 첫 만남은 어색, 웃음, 눈치, 긴장 등 다양한 감정들로 소리 없이 대강의장을 가득 메웠다고 한다. 아직은 술살이 덜 올라서 그런가, 도촬(?)한 사진들을 보고 있자니 목 끝까지 넥타이 잡아당긴 비즈니스 정장의 당당한 모습이 생각보다 괜찮다. 특히 이번 신입사원 교육은 비록 남탕급 비율이었지만 '여신' 전지현으로 칭송받던 직원이 있다는 전설이 전해졌다. 그런데 분명 신입 여직원은 두 명이었는데 여신은 보이지 않았다. 미스터리다.

다이아몬드 스텝의 전설?

신입사원 교육은 말 그대로 회사의 비전과 가치를 신입사원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화승이 추구하는 '나눔 경영' 또한 직원으로서 지녀야 할 지속가능경영의 핵심가치다. 2013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신입사원 입문교육의 필수 코스, 경주 나자레원에서의 봉사활동은 신입사원들에게 화승의 나눔 경영 활동 취지를 알리고 체험하는 좋은 경험이 되고 있다. 평소 같았다면 꿀 같은 휴식을 즐기던 주말이었겠지만 이날만큼은 달랐다. 70명의 직원들은 시설 노력봉사와 함께 거주하고 계시는 어르신들과 한바탕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신입사원들이 직접 구매한 매니큐어와 마사지 크림으로 어르신의 고운 손에 빛을 내어 드린 후, 노래방 기계와 함께 춤판을 일으켜 재롱 떨어드리니 평소 휠체어에만 앉아계시던 할머니가 너무 신이 나서 다이아몬드 스텝을 밟으셨다는 소문도 들렸다.

화장실 눈물의 전설?

눈부신 구두광을 자랑하던 오리엔테이션의 패션왕 타임도 잠시, 연수복으로 환복 후 신입사원들의 9박 10일간의 일정은 '바쁨' 그 자체였다. 눈곱도 떼지 못하고 시작된 꼭두새벽의 구보를 시작으로 쉴 새 없는 강의, 특히 신사업을 기획해보았던 3일간의 조별 토론은 무한열정을 내뿜는 신입사원들에게도 쓴웃음이 절로 나오는 시간이었다고 한다. 쓴맛 한 번 제대로 봤으니 마지막은 달콤해져보자며 불살랐던 토론이 끝나고 대망의 조별 경쟁 프레젠테이션이 있던 날. 허나 이날 배정된 심사위원은 각 계열사들의 정보에 빠삭한 그룹 회장실의 대선배님들이다 보니 폭풍 질문이 만만치 않았다고 한다. 열심히 준비한 발표가 끝나 속은 후련했다만 무시무시한 질문 공세에 매운맛을 톡톡히 보고 화장실에서 몰래 울었다는 후문이다.


지워지지 않는 얼룩의 전설?

어디에나 복병은 있다. 빡빡하지만 의외로 스마트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을 것 같았던 교육 일정. 그 사이엔 생각지도 못한 복병이 악마의 미소를 지으며 기다리고 있었다. 그룹교육팀은 70명이 한 목소리를 내라며 전문 훈련 강사까지 섭외해 신입사원들을 이리저리 굴렸다고 한다. 심지어 어깨동무에 수없이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시키며 허벅지가 터질 것 같은 즐거운(?) 기합을 받고 나니 산을 타라네? 신입사원들은 후들거리는 다리를 움켜쥐고 삐질삐질 땀까지 흘려가며 도착한 산 정상에서 고래고래 고함을 쳤다. 그래도 뭐 스트레스는 날라갔단다.

복병은 여기서 사라지지 않았다. 70명의 하나 되는 '목소리'를 들었으니, 그룹 교육팀은 70명의 하나 되는 '몸짓'을 보고 싶어 했다고 한다. 연수 과정이 절반이 남았을 무렵부터 시작된 오밤중 비주얼 퍼포먼스 연습. 70명의 신입사원들은 새벽 구보하랴, 강의 들으랴, 몰려오는 졸음을 없애기 위해 커피를 1인 평균 43잔을 마시고, 발바닥에 물집이 수백 번 터져가며 맹렬하게 비주얼 퍼포먼스를 연습했다.

신입사원 교육의 마지막 밤, 뮤지컬・댄스・난타 등 화려한 조명 속에서 펼쳐지는 70명이 하나가 된 퍼펙트한 공연으로 각사에서 초청된 대표님과 선배님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고 한다. 힘든 과정을 동기들과 함께 해냈다는 벅찬 감동에 20기가 흘렸던 눈물이 공연장 카펫에 흘러 아직까지 지워지지 않고 있다는 풍문도 있다. 전설은 돌고 돈다. 가지각색의 사람이 모여 가지각색의 이야기를 하지만 화승의 전설에는 언제나 공통점이 있다. 바로 전설 속 주인공은 모두 현재의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 올해도 그랬고 내년에 들어올 신입사원들에게도 전설을 미리 알려주겠다.
"당신은 참 괜찮은 사람입니다"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