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코퍼레이션, 화학소재 자회사 화승소재 흡수합병
수익성 중심의 지속 성장 기반 마련


고부가가치 재료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친환경 미래 시장 개척


글로벌 부품 및 화학소재 상장사인 화승코퍼레이션(대표 허성룡)이 글로벌 화학소재 기업이자 100% 자회사인 화승소재를 흡수 합병한다고 24일 밝혔다. 화승코퍼레이션은 화승소재의 고부가가치 재료 배합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영업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친환경 미래 신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수익성 중심의 지속성장을 위한 핵심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번 합병은 모회사인 화승코퍼레이션이 100% 자회사인 화승소재를 합병하는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진행되며, 양사는 25일 합병 계약을 체결한 후 다음 달 이사회 최종 승인을 거쳐 7월 1일을 합병 기일로 완료된다. 


화승소재는 화승코퍼레이션의 100% 자회사로 지난해 매출액 2,974억원, 영업이익 127억원을 달성하였으며, 4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한 고무·탄성소재 산업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CMB(Carbon Master Batch, 배합고무), TPE(Thermo Plastic Elastomer, 열가소성 엘라스토머) 시장에서 국내 점유율 1위 업체다.


화승코퍼레이션은 지난 21년 3월 인적분할을 통해 국내 자동차 사업을 분리하여 화승알앤에이를 분할 설립하였다. 존속법인인 화승코퍼레이션은 분할 후 자회사 관리 등 투자 부문과 자체 사업인 산업용 고무제품 사업의 안정화와 전문화에 집중했다. 이에 대한 연장선에서 이번 합병을 통해 화승소재의 고부가가치 재료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화승코퍼레이션의 경영, 리스크, 투자 등 관리 능력 및 기술 영업 역량을 결합시켜, 향후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을 통해서 화승코퍼레이션은 고부가가치 소재 중심의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제품/고객/시장 측면에서 사업성장을 추구하여, 중장기적으로 회사의 수익성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갖춰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 제품 측면에서 Value Chain 통합으로 친환경 등 신소재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해당 고부가가치 소재를 활용한 제품에 대한 매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업사이클링(Up-Cycling) 소재 ▲난할로겐(Non-Halogen) 난연소재 ▲풍력 · 태양광 등 에너지발전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소재 ▲항균·바이오 TPE 소재 ▲차세대 방산 및 해양소재 등 고기능성, 친환경, 바이오 소재에 대해 R&D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그리고, 고객 측면에서는 기존 산업재 뿐만 아니라 에너지 · 항공 · 전자 분야 등 고객 다변화를 추진하고, 협력 및 제휴를 통해서 글로벌 협력 네트웍크를 강화하고 신규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시장 측면에서 고부가가치 소재 역량을 기반으로 친환경 등 신규 제품 시장을 적극 개척하여 외부시장 영향을 최소화 하고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화승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올해 화승코퍼레이션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중장기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이사회를 통해 합병을 결정하게 됐다”며, “올해 회사의 내부 목표인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강건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고부가가치 소재 역량을 기반으로 수익성 중심의 지속성장을 위한 핵심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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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승코퍼레이션 소개 ###
화승코퍼레이션은 △친환경 자동차 부품 △각종 산업에 필요한 핵심 소재 △산업용 고무제품 △종합무역 사업 분야 등의 사업 영업을 영위하는 자회사들을 지원, 관리하는 사업형 지주회사 모델을 근간으로 운영되는 회사이다.


### 용어 설명 ###
엘라스토머 (elastomer)
탄성을 가진 플라스틱 소재. 힘을 가했을 때 늘어나는 고무의 장점과 쉽게 가공할 수 있다는 플라스틱의 장점을 모두 갖춘 고부가 합성수지다.
CMB (Carbon Master Batch)
천연, 합성고무에 Carbon, Oil, 보강제, 활성제를 배합하여 mixing한 반제품 상태의 배합고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