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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승비나, 베트남에서 열린 작은 월드컵-아디다스 체육대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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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3일 베트남 아디다스 상품을 생산하는 OEM 회사들이 모여 축구 대회를 가졌다. 매년 아디다스 주최로 개최되는 이 대회는 20여 군데 회사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즐거운 축제이자 행사다.
축구 대회에 참가한 화승비나는 아직도 그 뜨거웠던 현장의 열기와 감동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아디다스 축구 대회’는 남녀 축구 대회 뿐 아니라 응원전과 치어리딩 부문의 경쟁 역시 치열하다. 100여 명의 응원단과 20여 명의 치어리딩팀 그리고 축구 선수들은 이른 새벽부터 전투를 준비하는 군인들처럼 비장한 표정으로 경기장으로 향했다. 경기장에 도착하자마자 자신들의 회사임을 알리는 형형색색 유니폼과 응원을 위한 각종 치장들로 경기장은 마치 화사한 꽃밭 같았다. 그 화사함 속 에 축구 선수들의 표정은 프로 선수 못지않게 꽤 진지했다. 심판의 호각 소리와 함께 선수들은 재빠른 몸놀림으로 공을 패스하고, 또 공을 받기 위해 전력질주를 했다. 그들의 뜀박질이 빨라질수록 응원하는 사람들의 환호성은 커졌고 골대를 흔드는 작은 축구공 하나에 사람들은 울고 웃었다.
16강, 8강, 4강…. 시간이 지날수록 경기는 더욱 흥미진진해졌다. 작년 대회 우승팀이자 올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화승비나는 파죽지세로 승승장구하며 4강에 안착했다. 결승전은 쉽지 않았다. 용호상박의 경기로 끊임없이 밀고 당기는 움직임에 때로는 환호성이, 때로는 탄성이 터지길 반복했다. 90분의 경기가 끝나고 마지막 승부차기에서 화승비나는 아쉬운 한 골을 허용하고 아쉽게도 2위를 차지했다.


화려한 볼거리로 무장한 응원단의 퍼포먼스는 또다른 즐거움이었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 전역을 휩쓴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인기 영향으로 밀리터리 의상을 입고 나온 팀들이 많았다. 화승비나
역시 유행에 뒤쳐질 리 없다. 하지만 우리에겐 비장의 무기가 있었으니. 바로 공연 막바지에 등장한 브라질 삼바 여인들.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활용한 공연 아
이디어였던 것이다. 이색적인 공연을 접한 사람들은 회사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하나가 되었고, 고난이도의 퍼포먼스가 나올 때면 너나 할 것 없이 손뼉을 치며 응원을 했다. 시간이 갈수록 축구대
회는 축제로 변했다. 응원은 단순히 얼마나 준비를 많이 하고 ‘인원이얼마나 많은가’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 그 회사의 조직 문화와 단결력 그리고 애사심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어쩌면 이번 축구 대회의 ‘꽃’이라 봐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이동할 때 마다 질서 정연하게 줄을 서서 이동하고 , 개별 행동은 자제하면서 우리 팀이 경기하지 않을 때도 다른 팀을 꾸준히 응원을 하는 모습은 화승비나가 얼마나 성숙한조직문화를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경기가 끝난 후 주변 청소까지 진행한 화승비나는 그 어떤회사보다 강한 실행력과 잠재력을 보여주었다. 이번 ‘아디다스 체육대회’의 최종 성적은 응원 1위,치어리딩 1위, 남자 축구 2위. 이보다 더 값진 결과는 화승비나의 성숙한 조직문화와 끈끈한 애사심 그리고 화승비나라는 이름 아래 하나 됨이었다. 짧은 하루였지만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며 함께 응원했던 그 시간이 무엇보다 소중한 시간이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넓은 운동장을 가득 채운 화승비나의 땀방울과 응원소리, 화려한 퍼포먼스의 잔상은 내년 진행될 축구 대회까지 경기장에 남아 울려퍼질 것이다. 더불어 화승비나라는 이름이 베트남을 넘어 전 세계에 값진 이름이 될 때까지 우리는 멈추지 않고 달려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