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和承가족에게 드리는 12月, 현승훈의 화담(和談)

현승훈의 화담(和談)은

직원과의 소통을 중요시 여기는 현승훈 회장님의 스킨쉽 경영의 실천 의지를 담은 편지글입니다.
2014년 6월부터 한 달에 한 번 국내외 전 계열사 직원들에게 전달되며, 평소 회장님이 생각해 오시던 그룹과 그룹문화, 그리고 직원들에 대한 다양한 견해가 오롯이 담겨있습니다.

화담(和談) : [명사]
① 정답게 주고받는 말
② 화승을 담는 말

사람의 인생에는 자신이 태어나기 전, 과거를 이르는 전생(前生)과 현재의 금생(今生), 그리고 죽은 뒤의 생애를 가리키는 내생(來生)이 있다고 합니다. 불교(佛敎)에서는 이것을 통틀어 삼생(三生)이라고 하지요. 우리 인생의 삼생은, 아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즉, 금생을 보면 그 사람의 전생을 알 수 있고, 이와 함께 내생을 알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인생은 바로 인과(因果)에 달려있고, 그 결과는 금생의 노력 여하에 달려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모든 사람들은 행복하게 잘 살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사소한 것에 시간을 낭비하며 정작 소중한 것을 놓쳐버리기도 하지요. 그러면서 자신이 처한 운명만을 탓하기도 합니다.
시간은 생명과도 같습니다. 잃어버린 건강은 음식으로, 잃어버린 재산은 근면검소(勤勉儉素)로 회복할 수 있지만 잃어버린 시간은 회복할 수가 없습니다. 자기반성을 통해 미물(微物)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자아성찰을 위한 공(功)을 쌓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시비 또한 경험의 기회로 삼고 천 마디의 말보다 한 가지의 실천만이 여러분께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남을 위하는 것만이 진정으로 남을 돕는 것입니다. 남을 돕는 것을 근본으로 하는 그 자세가 봉사이자, 존경이며 바로 우리가 말하는 행복입니다.

 

화승가족 여러분,
하루에 최소 남을 위한 10가지 선업(善業)을 하십시오. 길거리의 자그마한 쓰레기를 줍든, 직장동료를 미소로 반기든, 초행길 사람에게 길을 알려주든 남을 위한 그 어떤 것도 상관없습니다. 꾸준한 노력은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자기반성과 자아성찰 그리고 끝없는 정진을 통해 마음의 등불을 밝히는 화승인(和承人)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은 평소 지니고 있었던, 성철 큰 스님의 어록(語錄) 몇 가지를 소개하려 합니다. 마음으로 읽으시고, 이 글귀들이 여러분 인생에 있어 큰 지침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맑은 기운 가득한 12월,
가정과 회사에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 조금해 보고 안된다 하지 말고, 꾸준히 열심히 해 나가면 무엇이든 이루어지고 밝아진다.  

· 싸리 작대기 하나는 힘이 없지만 여럿 모이면 잘 부러지지 않는다.  

· 가정이 화목하려면, 먼저 아내와 남편을 우선시 할 것, 두 번째 부모를 우선시 할 것, 세 번째 자식을 우선시 할 것, 이렇게 우선순위를 두어야 집안이 평안해진다.  

· 사람에게 인과(因果)가 있을 뿐이지 결정적인 운명은 없다. 모든 결과는 노력 여하에 달려있다. 결과를 걱정할 것이 아니라 힘써 노력하면 좋은 결과는 자연히 따라온다. 자력을 다했을 때 타력이 나타난다.

· 작은 일이라도 끝을 마치지 못하면 큰일 또한 끝을 맺지 못한다.

· 참으로 사는 첫걸음은 자기를 속이지 않는데 있다.

· 자기의 과오만 항상 반성하여 고쳐 나가고, 다른 사람의 시비는 절대로 말하지 않아야 한다.

· 천 마디 말보다 한 가지 실행, 실행 없는 헛소리를 천 번 만 번 해도 소용이 없다.

· 베풀어주겠다는 마음으로 고르면 아무하고나 상관없다. 덕 보겠다는 마음으로 고르면 제일 엉뚱한 사람을 고르게 된다.

· 사람들은 소중하지 않은 것들에 미쳐 칼날 위에서 춤을 추듯 산다.

· 근수역행(勤修力行), 남을 위해 힘써 자신을 닦고, 닦은 바를 애써 실천하라.

· 날마다 꾸준한 108배는 자신의 업장을 소멸시킬 수 있다. 매일 108배를 통해 자신을 자정(自淨)해야 한다.

· 남을 돕는 것이 근본이다. 그래서 모든 생활 기준을 남을 돕는데 두어야 한다.

 

- 성철 큰 스님 -

2014년 12월 1일
현승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