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和談에 이어 2017년 5월부터
현승훈 회장님의 나무이야기, 花談이 시작됩니다.
단 한 평의 땅이라도 나무를 심겠다는 신념으로 일구신
화승원에 자리 잡은 수목과 꽃, 바람과 햇살, 마음으로 키운
한 그루, 한 송이 이야기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함께 합니다.

2019년 8월의 나무 : 백송 白松

으레 소나무라고 하면 연상되는 이미지를 빗나간
화승원에서 유독 눈에 띄는 소나무가 있습니다.
성장에 따라 수피(樹皮)가 큰 비늘처럼 벗겨지면서
흰색에 가까운 회색을 띠는 소나무를 백송이라고 합니다.
중국이 원산지지만 우리나라에도 일찍부터 들어왔습니다.
번식력이 약하고 느리게 자라기 때문에 개체수가 매우 적습니다.

장천루로 가는 길의 고려영산자 맞은편에 있는 백송은
수령이 150년 정도로 추정되는데,
아직 젊기 때문에 푸른빛이 강합니다.
젊은 나무 특유의 당당한 외형을 갖추고 있는데
국내에 이 정도 굵은 백송은 드물다고 합니다.
경기도 이천 신대리 백송처럼 우리 나라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백송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자신을 나타낼 수 있는 한 단어를 떠올려 보십시오.
그 속에는 바로 자신의 아이덴티티(identity)가 담겨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 중에 비슷한 한 사람이기보다
자신의 이름이 브랜드가 되는 유니크(unique)한 사람이 되는 것.
화승원의 많은 소나무 중에서 하얀 껍질과
남다른 기상으로 유니크한 아이덴티티를 구축한 백송처럼
유니크하면서도 호감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우리가, 또한 화승이 되었으면 합니다.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이겨내는 8월,
2019년의 2라운드, 힘차게 시작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