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和談에 이어 2017년 5월부터
현승훈 회장님의 나무이야기, 花談이 시작됩니다.
단 한 평의 땅이라도 나무를 심겠다는 신념으로 일구신
화승원에 자리 잡은 수목과 꽃, 바람과 햇살, 마음으로 키운
한 그루, 한 송이 이야기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함께 합니다.

10월의 생명 : 숨어 있는 정원 속 정원

어디선가 날아온 씨앗이
감나무의 갈라진 틈에 뿌리를 내리고
봄마다 몇 송이 꽃을 피우는 영산홍,
갈라진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벌써 몇 십 년은 비바람을 견뎠을 소나무,
바위틈에서 자라난 철쭉, 단풍나무,
나무 밑둥치에 깃들어 사는 소나무...
이 모든 것은 화승원에 깃든
숨어 있는 정원 속 정원의 생명들입니다.

씨가 날아와 척박한 환경에서 싹을 틔우고
자라는 나무들과의 교감은 자연이 키워낸
분재로 경이로울 정도의 생명력 앞에
가슴을 여미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떻게 작은 구멍이 저런 생명을 키워낼 수
있었을지, 자연의 힘은 인간의 상식을
뛰어넘는 위대한 영역임을 새삼 깨닫습니다.

정원 속에 숨어 있는 정원 속 정원,
생명의 경이로움을 보여주는 이 나무들은
한 그루 한 그루, 생명의 기적으로 움 튼
화승원의 그 어떤 나무들보다 소중한
인연의 생명들입니다.
위기 속에서도 반드시 기회의 씨앗은 날아옵니다.
바위 틈조차 움트는 생명의 힘으로
10월, 화승사람들 모두 힘차게 열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