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和承가족에게 드리는 2月, 현승훈의 화담(和談)

현승훈의 화담(和談)은

직원과의 소통을 중요시 여기는 현승훈 회장님의 스킨쉽 경영의 실천 의지를 담은 편지글입니다.
2014년 6월부터 한 달에 한 번 국내외 전 계열사 직원들에게 전달되며, 평소 회장님이 생각해 오시던 그룹과 그룹문화, 그리고 직원들에 대한 다양한 견해가 오롯이 담겨있습니다.

화담(和談) : [명사]
① 정답게 주고받는 말
② 화승을 담는 말

1년 12달, 매달 새 하루를 맞는 화승가족 여러분, 12장의 달력에서 벌써 한 장의 달력을 넘겼습니다.
어쩌면 벌써 잊었을지도 모를 새해 첫 날의 다짐들을 다시한번 슬그머니 꺼내보시길 바래보는 2월의 첫 날입니다. 개인적인 바람부터 회사의 사업계획까지 많은 계획들을 세우셨으리라 믿습니다. 한 달의 계획, 1년의 계획, 그 수많은 계획들을 달성하기 위한 1월의 시작. 시작이 반이라고 했습니다.
벌써 여러분은 그 반을 이루신 겁니다. 천리 길도 한걸음부터라는 말이 있듯 한 발, 한 발 걸어가듯 달려가는 초석을 다지는 2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과 보고 싶은 것들을 적은 목록을 버킷 리스트(bucket list)라고 합니다.
저도 연초에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봤습니다. 지금껏 걸어온 길과 62년 화승의 길을 돌아보는 작은 성찰의 순간이었습니다. 여러분께 드리는 이 화담을 읽으신 후에 종이가 있으시면 종이에, 종이가 없는 분들은 가슴 속에 자신만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보시기 바랍니다.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것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2015년 2월, 이 달에 꼭 해보고 싶은 일, 보고 싶은 것들은 무엇인지, 꼭 만나야할 사람은 누구인지, 반드시 해내야할 업무는 무엇인지 작성해 매일 아침 스스로를 다독이고, 토닥이는 시간, 가져보셨으면 합니다.

혁신은 어제를 돌아보고, 그 속에서 답을 찾는 새로움입니다. 62년 전의 화승과 오늘의 화승, 그리고 나아가야할 앞으로의 화승. 여러분이 세운 작은 계획들 하나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들이 없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달성하며, 스스로를 완성해 나가십시오. 여러분들의 성취가 화승의 성취입니다.
더불어 함께 크는 화승의 내일입니다.
2월엔 이루십시오. 여러분들의 꿈을.

2015년 2월 2일
현승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