和承가족에게 드리는 12月, 현승훈의 화담(和談)
현승훈의 화담(和談)은
직원과의 소통을 중요시 여기는 현승훈 회장님의 스킨쉽 경영의 실천 의지를 담은 편지글입니다.
2014년 6월부터 한 달에 한 번 국내외 전 계열사 직원들에게 전달되며, 평소 회장님이 생각해 오시던 그룹과 그룹문화, 그리고 직원들에 대한 다양한 견해가 오롯이 담겨있습니다.
- 화담(和談) : [명사]
- ① 정답게 주고받는 말
- ② 화승을 담는 말
어느새 2015년의 끝자락 12월입니다. 올해는 조금 늦게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품속으로 파고드는 찬바람을 맞으니 ‘겨울은 추워야 제맛이지’라는 생각도 잠시, 따스했던 지난 계절이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가올 봄을 기다리며 만반의 준비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해준 겨울은 새로운 기반을 다질 수 있게 하는 좋은 계절임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 줍니다.
얼마 전, 2015년 한 해 이루고자 했던 버킷리스트를 다시 꺼내어 보았습니다. 결심한 것 이상으로 목표를 달성한 것도 있었으며, 반면에 아직 실천하지 못한 것도 더러 있었습니다.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반성으로 자문하고, 초심을 잃지 않으려 스스로를 다시 채찍질해 봅니다.
가끔은 해야 할 일과 신경 써야 할 것들이 한꺼번에 닥쳐올 때가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기도 하지요. 순간 중심을 잃으며 더 가치 있는 일들을 놓치기도 합니다. 저는 머릿속에 복잡한 그늘이 드리워질 때면 우선 마음의 여유를 찾으려 노력합니다. 그리고 마주하고 있는 사안(事案)을 나열해놓고 순서를 정해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려 합니다. 사사로운 생각은 떨치고 냉정한 잣대로 평가하는 것이지요. 한 번 결정한 일에는 열정을 쏟아부으며 내일로 미루지 않습니다. 이렇듯 최선을 다한 일은 후회도 남지 않으며 그 결과 또한 과정만큼이나 훌륭할 것입니다.
화승가족 여러분,
올해의 지난 시간, 본인이 걸어왔던 길을 반추해보며 앞으로 가야 할 길을 준비해 보십시오. 물론 하지 않아도 될 걱정을 하며 시간 낭비를 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남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고, 본인보다 타인의 삶에 더 관심을 가지는 것 또한 삼가야 할 태도입니다.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똑같은 시간, 인생의 주인공인 자신을 위해 정성을 쏟으십시오. 스스로에게 집중하며 높은 자존감으로 밝은 미래를 꿈꾸시길 바랍니다.
뜨거운 화승인의 마음으로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2016년 자랑스러운 화승인으로 거듭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15-12-01
| 번호 | 제목 | 등록일 |
|---|---|---|
| 67 | 2019년 12월의 마무리 : 화승원 2019-12-03 | 2019-12-03 |
| 66 | 2019년 11월의 나무 : 실단풍 2019-11-01 | 2019-11-01 |
| 65 | 2019년 10월의 나무 : 겁외사 와송臥松 2019-10-07 | 2019-10-07 |
| 64 | 2019년 9월의 나무 : 일품향一品香 2019-09-03 | 2019-09-03 |
| 63 | 2019년 8월의 나무 : 백송白松 2019-08-01 | 2019-08-01 |
| 62 | 2019년 7월의 나무 : 월드베스트향 World Best Juniper 2019-07-01 | 2019-07-01 |
| 61 | 2019년 6월의 나무 : 천년향 千年香 2019-05-31 | 2019-05-31 |
| 60 | 2019년 5월의 나무 : 화승원의 반송 2019-04-30 | 2019-04-30 |
| 59 | 2019년 4월의 나무 : 고려영산자 2019-04-23 | 2019-04-23 |
| 58 | 2019년 3월의 나무 : 구갑죽 2019-03-06 | 2019-03-06 |
| 57 | 2019년 2월의 인연 : 화승원과 성철스님 2019-01-31 | 2019-01-31 |
| 56 | 1월의 나무 : 하트 오엽송 2019-01-02 | 2019-01-02 |
| 55 | 12월의 돌 : 수월관음도가 새겨진 두꺼비바위 2018-12-10 | 2018-12-10 |
| 54 | 11월의 나무 : 신라 수조 오엽송 2018-12-10 | 2018-12-10 |
| 53 | 10월의 생명 : 숨어 있는 정원 속 정원 2018-09-27 | 2018-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