和承가족에게 드리는 08月, 현승훈의 화담(和談)
화담(和談) : [명사]
1. 정답게 주고받는 말
2. 화승을 담는 말
현승훈의 화담(和談)은
직원과의 소통을 중요시 여기는 현승훈 회장님의 스킨쉽 경영의 실천 의지를 담은 편지글입니다.
2014년 6월부터 한 달에 한 번 국내외 전 계열사 직원들에게 전달되며, 평소 회장님이 생각해 오시던 그룹과 그룹문화, 그리고 직원들에 대한 다양한 견해가 오롯이 담겨있습니다.
항상 새롭습니다. 어제와 다른 오늘이고 오늘과 또 다른 내일을 기다립니다. 매일 새로운 마음으로 설레임을 갖고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변덕스러운 날씨, 이글거리는 도로 위의 차와 사람들은 변화무쌍한 날씨에 투덜거리면서도 이내 곧 적응을 하고 바쁜 제 갈 길을 재촉합니다. 화승가족 여러분 모두 가내(家內) 평안(平安) 하신지요?
‘화승’이라는 지붕 아래 많은 식구(食口)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많다 보니 좋은 일도 많겠지만 갈등도 있습니다. 생각이 다른 사람과 사람들 사이의 일이기에 어쩌면 당연하기도 하지만 의견 차이로 인해 갈등이 생기면 그것만큼 마음이 불편한 일도 없습니다.
‘눈치’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전적인 뜻을 보면 눈치란, ‘남의 마음을 처해진 상황에 미루어 짐작하여 알아내는 것’입니다. 영어로는 이것을 ‘sense’라고 하지요. 요즘 젊은 친구들 사이에서도 ‘센스있다!’라는 말을 자주 하더군요. 사실 이 말은, 남을 위한 마음이 조금 더 섬세하고 배려심이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상사는 부하직원들을 돌보고, 그 부하직원들이 능력을 최대치로 발휘할 수 있도록 장(場)을 마련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부하직원은 상사가 옳은 판단과 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밑받침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상호작용을 하기 위해서는 바로 이 ‘눈치’가 있어야 된다는 말이지요.
똑같은 눈치에도 ‘눈치가 있다’와 ‘눈치를 본다’라는 말 사이에는 크나큰 차이가 있습니다. 평소에 회사 내(內)를 걷다보면 행여 저와 눈이 마주칠까 숨거나 도망가는 직원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화를 하다가 궁금한 것을 물어보면 대답에 자신이 없거나 제 반응을 살피며 이야기 하는 직원들이 있습니다. 눈치를 본다는 말이지요. ‘눈치를 보는 사람’은 끌려가는 삶, 타인의 삶을 사는 반면에 ‘눈치가 있는 사람’은 앞서가는 삶, 자신의 삶을 살게 됩니다.
자. 화승가족 여러분은 어떤 삶을 살고 싶으신지요?
오늘부터라도 내 옆의 상사와 부하직원의 생각을 한번 읽어봅시다. 물론 하루아침에 이뤄낼 수는 없을 것이며, 수많은 시행착오가 있을 테지만 한 번 노력해 봅시다. 말하지 않아도, 눈빛만 보고도 알 수 있는 동료와의 교감을 형성하여 각자의 위치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런 ‘눈치 있는 화승인’이 되어 봅시다.
깨어있는 화승인,
살아있는 화승인,
센스있는 화승인이 되길 바랍니다.
2016-08-01
| 번호 | 제목 | 등록일 |
|---|---|---|
| 67 | 2019년 12월의 마무리 : 화승원 2019-12-03 | 2019-12-03 |
| 66 | 2019년 11월의 나무 : 실단풍 2019-11-01 | 2019-11-01 |
| 65 | 2019년 10월의 나무 : 겁외사 와송臥松 2019-10-07 | 2019-10-07 |
| 64 | 2019년 9월의 나무 : 일품향一品香 2019-09-03 | 2019-09-03 |
| 63 | 2019년 8월의 나무 : 백송白松 2019-08-01 | 2019-08-01 |
| 62 | 2019년 7월의 나무 : 월드베스트향 World Best Juniper 2019-07-01 | 2019-07-01 |
| 61 | 2019년 6월의 나무 : 천년향 千年香 2019-05-31 | 2019-05-31 |
| 60 | 2019년 5월의 나무 : 화승원의 반송 2019-04-30 | 2019-04-30 |
| 59 | 2019년 4월의 나무 : 고려영산자 2019-04-23 | 2019-04-23 |
| 58 | 2019년 3월의 나무 : 구갑죽 2019-03-06 | 2019-03-06 |
| 57 | 2019년 2월의 인연 : 화승원과 성철스님 2019-01-31 | 2019-01-31 |
| 56 | 1월의 나무 : 하트 오엽송 2019-01-02 | 2019-01-02 |
| 55 | 12월의 돌 : 수월관음도가 새겨진 두꺼비바위 2018-12-10 | 2018-12-10 |
| 54 | 11월의 나무 : 신라 수조 오엽송 2018-12-10 | 2018-12-10 |
| 53 | 10월의 생명 : 숨어 있는 정원 속 정원 2018-09-27 | 2018-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