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和承가족에게 드리는 01月, 현승훈의 화담(和談)

화담(和談) : [명사]

1. 정답게 주고받는 말
2. 화승을 담는 말

현승훈의 화담(和談)은

직원과의 소통을 중요시 여기는 현승훈 회장님의 스킨쉽 경영의 실천 의지를 담은 편지글입니다.
2014년 6월부터 한 달에 한 번 국내외 전 계열사 직원들에게 전달되며, 평소 회장님이 생각해 오시던 그룹과 그룹문화, 그리고 직원들에 대한 다양한 견해가 오롯이 담겨있습니다.

2017년 정유년(丁酉年)의 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어려운 여건에도 화승을 위해 불철주야(不撤晝夜) 노력해 주신 화승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요즈음 발걸음이 가벼워지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 이유로는 작년이 힘든 한 해였지만 전 화승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뭉쳐 한 해를 잘 마무리했기 때문입니다. 그중에서도 화승엔터프라이즈는 화승비나의 성과와 미래비전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상장을 이뤄냈으며, 이로써 화승은 3개의 상장사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법인도 정상화가 기대되고 있어 향후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동차 부품사업 군에서는 Fiat & Chrysler Automotive(社)로부터 회사 역사상 웨더스트립 부분 단일 최대 수주가 결정되었다는 소식이 우리를 즐겁게 합니다. 이것은 ‘화승’으로 하여금 해외 고객사로부터 품질력과 신뢰를 얻고 있다는 반증(反證)이기도 합니다. 아직까지는 내수 시장 의존에 대한 부담이 있는 건 사실이긴 하나 새로운 비전 제시를 통해 다가올 위기와 시련을 극복해낼 것으로 믿습니다.

두 번째 이유로는 회사를 이끌어가는 최고경영자들에 대한 신망(信望)이 더 두터워졌기 때문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최고의 약속은 신뢰(信賴)라 생각합니다. 그들은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었으며, 열심히 노력하는 그들의 진심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뚜렷한 목표를 설정하여 직원들에게 하달(下達) 하고 특유의 리더십으로 회사를 이끌어 가고 있는 그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화승가족 여러분,
저는 반드시 ‘글로벌 화승’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쟁력을 가짐과 동시에 체질을 강화해야 하고 시스템을 구축하여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에게 맞는 시스템으로 사안을 타개(打開) 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소통’을 통해 편견의 벽을 허물고 하나의 목표를 향해 공감대를 갖는 것에 대한 중요성은 재차 강조해도 지나치지가 않습니다.

우리는 오늘날의 성과에 그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보다 더 나은 내일을 생각하고, 생각한 목표가 있다면 꼭 그 목표를 이루야 합니다. 잘한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인정을 하되,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비전과 목표 달성을 위해 나아갑시다.

여러분 한 명 한 명이 화승의 인재(人材)이자, 대표 선수입니다.
2017년 역시 화승의 해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을 믿습니다.

2017-01-01
현승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