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和談에 이어 2017년 5월부터
현승훈 회장님의 나무이야기, 花談이 시작됩니다.
단 한 평의 땅이라도 나무를 심겠다는 신념으로 일구신
화승원에 자리 잡은 수목과 꽃, 바람과 햇살, 마음으로 키운
한 그루, 한 송이 이야기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함께 합니다.

1월의 나무호랑가시나무

날카롭지만 쓸모 있는,
사계절 푸른, 매혹의 호랑가시나무

2018년을 여는 첫 花談은 호랑가시나무입니다.
화승원에 자리 잡은 향나무, 소나무 그 어떤 나무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호랑가시나무는 전체를 빨갛게 뒤덮을 만큼
풍성한 열매로 가을에 미리 크리스마스를 만나는 즐거움을 안겨줍니다.
감탕나무과로 사계절 잎이 푸르고 넓은 아름다운 조경수인 호랑가시나무는
봄이면 아름다운 꽃으로 화승원을 밝히고, 가을에는 빨간 열매로
화승원을 붉게 물들이는 매혹적인 나무입니다.

유럽에서는 이 나무를 집안이나 마굿간에 걸어두면 악마들이 무서워
오지 못한다고 하고, 영국에서는 이 나무로 만든 지팡이가 행운을
가져 온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 카드에 자주 등장하며 우리에게도 친숙한 이 호랑가시나무는
크리스마스 트리에도 어김없이 만날 수 있는 가까운 나무이기도 합니다.
상록수로 나무를 꺾어 오래 두어도 잘 썩지 않고, 잎이 두꺼워
오래가는 연유로 크리스마스 트리로도 많이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 호랑가시나무 잎의 가장 큰 특징이 바로 가죽같이 두툼한 두께에
단단하고 날카로운 가시인데 이 가시가 날카로워 호랑이 발톱에 비유해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호랑이가 등이 가려우면 잎에다 문질러 댄다는
뜻에서 호랑가시나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도 합니다.

날카롭지만, 쓸모 있는 호랑가시나무의 잎처럼 날카로운 분석으로
미래를 예측하고, 오늘을 실천하며, 어제를 돌아볼 줄 아는
2018년의 시작을 힘차게 함께 열었으면 합니다.
사계절 변함없는 처음처럼 1월의 다짐과 약속들이 12월,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호랑이의 기개로 걸어가듯 달려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