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和談에 이어 2017년 5월부터
현승훈 회장님의 나무이야기, 花談이 시작됩니다.
단 한 평의 땅이라도 나무를 심겠다는 신념으로 일구신
화승원에 자리 잡은 수목과 꽃, 바람과 햇살, 마음으로 키운
한 그루, 한 송이 이야기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함께 합니다.

3월의 나무 : 섬잣나무저울 오엽송

소나무과로 키가 무려 20m까지 자라는 늘푸른 바늘잎의
키 큰 섬잣나무는 가지에 5개씩 모여나는 바늘잎으로
오엽송으로도 불리는 상록수입니다.
화승원에 자리한 오엽송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첫번째 이야기를 나눌 오엽송은
바로 저울 오엽송입니다.

대 연지 가는 길 초입의 언덕 위에 있는 오엽송으로
수령 200년 이상으로 추정되는 이 저울 오엽송은
분재 형태로 키웠던 나무입니다.
가지가 대칭으로 갈라져서 마치 저울처럼 보이며,
비상을 준비하는 두 마리의 학을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무게를 달기 전 초심의 마음으로, 늘 균형 잡힌 마음 자세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으로 사유할 수 있는
우리가 되고자하는 마음을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마치 작품을 감상하듯 그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뜻깊은 저울 오엽송은 자신을 투영할 수 있는 거울이기도 합니다.

조직문화 혁신을 공표한 화승R&A,
그리고 인사 컨설팅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화승비나를 비롯해
화승은 문화를 새로 다듬고, 서로 다독이며,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첫걸음을 다시 내딛고 있습니다.
화승이라는 이름, 화승사람이라는 또 하나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도록 봄이 열리는 3월,
더 힘찬 시작을 함께 열었으면 합니다.